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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트남-한국 IT 협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한국은 베트남 최대 외국인 투자국으로, 2024년 10월 기준 총 10,060개 프로젝트에 걸쳐 874억 3천만 달러의 외국인 직접 투자(FDI)를 기록했다(vtv.vn).

베트남 정부는 2025년까지 IT 산업 성장률을 GDP 대비 두 배로 확대하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80,000개 이상의 IT 기업이 GDP의 6~6.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mic.gov.vn).

FPT와 소타텍(SotaTek) 등 베트남 IT 기업들도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FPT는 디지털 전환, AI, 자동화 솔루션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소타텍은 전자상거래, 교육, 로보틱스 ERP, 맞춤형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주요 사업으로 삼고 있다(vietnamnet.vn).

IT 프로젝트 협력의 난관, 문화 차이가 초래하는 요구사항 해석 오류

IT 협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문화적 차이와 업무 방식 차이가 프로젝트 수행의 주요 장애물로 지적된다. 한국 기업들은 높은 기준과 정밀한 요구사항을 갖추고 있으며, 프로젝트 범위가 자주 변경되는 특징이 있다. 반면, 베트남 개발팀은 이러한 요구사항을 완벽히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는 비즈니스 문화, 용어, 문서화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된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요구사항 오해가 발생하고, 재작업과 프로젝트 지연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결국 비효율성이 증가하고 양측 모두 불만이 커지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해결책은 ‘하이브리드 프로젝트 설계팀’

업계 전문가들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로젝트 설계 단계부터 한국과 베트남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적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를 위해 ‘하이브리드 프로젝트 설계팀’을 구성하는 방안이 제안되고 있다.

이 설계팀은 ▲ 한국인 프로젝트 디자이너 ▲ 베트남인 비즈니스 애널리스트로 구성된다. 한국인 프로젝트 디자이너는 시스템 아키텍처, 비즈니스 로직, 인터페이스 가이드라인 등 정밀한 프로젝트 설계를 담당한다. 베트남인 비즈니스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설계를 해석해 베트남 개발팀이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베트남-한국 IT 협력 기대 효과

업계에서는 이 같은 하이브리드 모델이 도입될 경우 ▲ 명확한 커뮤니케이션 ▲ 재작업 최소화 ▲ 업무 효율성 향상 ▲ 신뢰 관계 강화 등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인 프로젝트 디자이너가 직접 프로젝트 설계에 참여함으로써 요구사항이 보다 체계적으로 문서화될 수 있다. 또한 베트남 비즈니스 애널리스트가 초기에 모호한 부분을 해소함으로써 불필요한 재작업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한국 IT 협력은 향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문화적·커뮤니케이션 장벽을 해소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프로젝트 설계팀을 통해 양국의 전문성을 결합하면 프로젝트 수행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이러한 접근 방식은 IT 프로젝트의 성공률을 높일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비즈니스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James Le - 소타텍 코리아 대표 / 주한 베트남경영협회 부회장은 베트남-한국 IT 협력의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James Le - 소타텍 코리아 대표 / 주한 베트남경영협회 부회장은 베트남-한국 IT 협력의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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